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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박신양이 스스로 왜 '배우학교'에 선생님이 될 수 밖에 없는 지를 입증해 보였다. 학생들을 꿰뚫어보는 날카로운 눈과 연기에 대한 진중한 박신양의 자세는 '배우학교'의 진정성을 그대로 보여줬다.
특히 특유의 개그 본능을 버리지 못하는 유병재에게는 더욱 혹독했다. 박신양은 유병재에게 "연기 수업쇼가 아니다"며 날카롭게 지적하며 유병재가 연기를 배우는 진짜 이유를 찾게 하기 위해 더욱 엄하게 대했다. 이에 유병재는 너무 긴장한 나머지 가슴 통증까지 호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유병재는 모든 학생들이 자기 소개가 끝난 뒤 스스로 자원해서 다시 교탁 앞에 서서 자기소개를 했다. 스스로 자기 자신을 포장하고 꾸미려했다는 걸 인정하고 '인정받고 싶다'는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불과 몇시간 만에 달라진 유병재의 자기 소개는 박신양의 날카로운 수업방식이 통할 수 있다는 걸 그대로 보여줬다.
한편, '배우학교'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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