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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JT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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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김숙과 윤정수의 '진짜 결혼'을 바라는 시청자의 기대는 높아지고 있다. 이쯤되면 두 사람,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의 시청률이 또 다시 올랐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일 오후 방송된 JTBC '님과 함께2'가 시청률 4.641%를 기록한 것.
이는 지난 방송분(4.418%)보다 0.223%P 오른 수치이자 지난 38회 기록한 최고 시청률(4.459%)까지 넘어섰다. 이에 '시청률 7%가 넘으면 결혼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던 김숙과 윤정수의 '결혼 현실화'가 실행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일 방송에서는 '결혼 현실화'를 우려한 윤정수와 김숙이 '본방사수 금지' 시위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윤정수는 '본방사수 금지' 피켓을 만들며 "안 보던 사람들도 결혼하라고 재미로 보기 시작하고 있다"고 토로했고 김숙은 "남의 인생을 재미로 보면 안 되지"라고 답했다.
윤정수가 "결혼은 미친 짓이다, JTBC 시청 불가"라고 소리치자 김숙은 피켓들을 찢은 뒤 "남자가 말을 뱉었으면 제대로 해야지"라며 윤정수를 다그치며 누드 시위를 할 것을 제안했다. 김숙 역시 "'어남윤'(어차피 남편은 윤정수)이 웬말이냐"고 적힌 피켓을 들고 윤정수의 시위를 도왔다.
이같이 출연자들이 직접 '본방 사수 금지 운동'을 벌이는 방송가 초유의 사태(?)에도 '님과함께2'의 상승세는 계속되고 있다. 또한 윤정수와 김숙 커플의 실제 결혼을 지지하는 시청자들이 늘어나면서 두 사람의 결혼 현실화를 위한 시청자들의 애청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의 가상 결혼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님과 함께2'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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