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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작가 "'내부자들' 손댄다면 기만, '미생2' 힘 쏟겠다"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5-12-23 23:42 | 최종수정 2015-12-23 23:59


배우 백윤식, 이병헌, 조승우가 우민호 감독, 윤태화 작가와 23일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내부자들 디오리지널' 언론 시사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내부자들 디오리지널'은 650만 관객을 돌파하며 19금 영화의 흥행사를 새로 쓴 '내부자들' 의 3시간 분량의 감독판이다.
'내부자들'은 자신을 폐인으로 만든 일당에게 복수를 계획하는 정치깡패 안상구(이병헌), 비자금 파일과 안상구라는 존재를 이용해 성공을 노리는 검사 우장훈(조승우), 비자금 스캔들을 덮어야 하는 대통령 후보와 재벌, 뒷거래의 판을 짠 설계자 이강희(백윤식)가 벌이는 범죄극이다
왕십리=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5.12. 23/

윤태호 작가가 '내부자들' 흥행 소감에 대해 "엄청난 에너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23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내부자들:디 오리지널'(우민호 감독) 언론시사회에는 우민호 감독, 윤태호 작가를 비롯, 배우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내부자들'의 원작자 윤태호 작가는 "그 에너지를 통해 '미생2' 집필에 힘을 쏟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감독님이 만든 엔딩이 나와는 별개로 최선"이라며 "이 상황에서 내가 다시 '내부자들'에 손을 댄다는 것은 기만인 것 같다. 정치 소재를 다룬다는 것이 얼마나 많은 학습이 필요한지 절감했다. 만화를 다시 연재할 계획은 없다"라고 뜻을 확실히 했다

한편'내부자들'은 '미생'과 '이끼'의 윤태호 작가가 연재했던 동명의 웹툰 '내부자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65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불러일으켰다.

'내부자들:디 오리지널'은 지난달 19일 개봉해 650만 관객을 돌파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내부자들'에 50분이 추가된 감독판이다. 12월 31일 개봉한다.<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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