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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주' 김민정, 맹추위 속 소복 투혼 "데뷔 26년차 클라스"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5-12-23 15:44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김민정이 소복 투혼을 펼쳤다.

23일 KBS2 수목극 '장사의 신-객주 2015(이하 객주)' 측은 김민정의 촬영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민정이 혹독한 추위 속에서도 속적삼 소복만을 입은채 산속에서 기도를 올리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장면은 지난 15일 경상북도 문경에서 촬영됐다. 김민정은 얇은 속적삼 소복 위에 두꺼운 파카를 걸치고 등장, 촬영을 준비하면서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아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또 큐사인이 떨어진 뒤에는 홑겹의 옷 하나만 입고 오후 3시부터 3시간 여에 걸쳐 촬영을 이어갔음에도 마지막까지 고도의 집중력을 유지, 덤덤하게 촬영을 마쳐 "역시 데뷔 26년차는 달라도 뭐가 다르다"는 스태프의 극찬을 받았다.

제작사 측은 "촬영에 들어가기 바로 직전부터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고 거센 바람이 불어닥쳐 스태프가 모두 걱정했지만 오히려 김민정은 평정심을 유지했다. 어떤 장면에서도 카리스마가 저절로 뿜어져 나오는 김민정 덕분에 극강의 장면이 완성됐다. 김민정의 고군분투가 어떤 모습일지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방송은 23일 오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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