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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여성 오해' 오마이걸 측, "sister 단어 때문에 오해…"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5-12-11 20:42



직업여성 오해 오마이걸

직업여성 오해 오마이걸

미국 공항에서 15시간가량 억류됐다가 귀국한 걸그룹 오마이걸 측이 "세관에서 직업여성으로 오해를 받으며 비롯된 일"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1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오마이걸과 스태프들이 미국 입국절차에서 출입국관리소를 아무 문제없이 통과했으나, 세관에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세관 담당자가 오마이걸과 스태프들에게 무슨 관계냐고 물었고, 스태프가 '시스터'라고 말하자 오해가 발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현지 세관은 혈연관계가 아닌데 '시스터'라고 하는 것이 수상하다며 오마이걸이 잔뜩 가져온 소품과 의상을 문제 삼았다는 것.

소속사는 "어린 나이의 여성들이다 보니 최근 미국에서 크게 이슈가 되고 있는 직업여성으로 오해를 받는 상황이 됐다"고 전했다.

또한 "공항 관계자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했지만 의견이 좁혀지지 않았다. 전 스태프의 핸드폰도 압류된 상황이라 외부와의 연락도 불가능했다. 현재 미국 현지에서 변호사를 통해 오마이걸의 미국 억류에 대한 부당함에 대해 정당성을 확인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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