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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윤은혜가 침묵을 깨고 표절 논란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를 전했다.
표절 논란 후 첫 공식석상에 참석한 윤은혜는 "그동안 (표절 논란으로) 심려를 끼쳤다. 죄송하다"며 "앞으로는 실망 끼치지 않고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행사가 끝난 뒤 스포츠조선을 만난 윤은혜 측 관계자는 "사실 오늘 행사가 브랜드를 홍보하는 취지를 가지고 있어 어떤 이야기도 꺼낼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한숨을 쉬었다.
자리가 자리였던 만큼 윤은혜의 입장 표명으로만 시간을 보낼 수 없었던 상황. 짧게나마 자신의 심경을 전했지만 대중은 여전히 '아쉽다'.
그렇다면 그동안 논란에 대해 윤은혜의 속사정을 더욱 자세히 들어볼 수는 없을까?
윤은혜 측은 "공식 기자회견에 대한 계획은 아직 불투명하다. 오늘(11일) 이 자리도 계획에 없었던 일이었다. 현재 윤은혜가 휴식을 취하고 있고 구체적인 활동 계획이 없는 상황이라 섣불리 나설 수 없다. 좀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는 당장으로서는 힘들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활동은 끝났다. 내년 2월께 영화 '사랑후애'로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그 전에 다시 자리를 마련할지 고민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은혜는 지난 8월 중국 동방위성TV '여신의 패션 시즌2'에서 디자인한 의상이 윤춘호 디자이너의 2015 F/W의 의상과 비슷하다는 의혹을 받으며 표절 논란에 휩싸였고 9월 13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한 차례 표절 논란을 언급한 이후 지금까지 침묵으로 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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