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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시청률 안봐요"
'애인있어요'는 평균 시청률 7%대에 불과하지만, 지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생중계로 두 번의 결방이 공지되자 시청자들의 성토가 이어졌다. 결방 기사에 만여개의 댓글이 달리는 뜨거운 반응을 끌어낸 바 있다.
지진희는 "끝까지 기다려 주시고 기대해 주시는 분들 덕에 힘을 얻는다"며 "현장에서는 시청률 생각하지 말고 열심히 찍자고 말하면서 으X으X 하고 있다. 몇주전부터는 시청률을 아예 보지 않는다. 즐겁게 봐주시는 분들을 생각하면 개인적으로는 그 수치가 의미가 없더라"고 말했다.
30대 지진희의 대표작을 '대장금', 40대 대표작 '애인있어요'라고 말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건 잘 모르겠다. 아직 40대가 좀 남았기 때문에(웃음) 지금까지는 맞는것 같다"고 답했다. 하지만 "'대장금'은 제 드라마라고 볼 수 없다. 이병훈 감독님 작품이고 당시 전 시키는대로 한 배우였다"며 "지금은 다르다. '애인있어요'는 감독과 함께 이야기하면서 만들고 있다. 저를 알리는 부분은 '대장금'이 더 큰 부분이 될 수 있겠지만 제 힘이 더 많이 들어간 것은 '애인있어요'라고 하는 거이 정확히 맞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애인있어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와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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