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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김영철 "나는 욕받이 무녀, 분량 독차지해 좋다"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5-12-04 15:01


사진=JTBC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개그맨 김영철이 "나는 욕받이 무녀 캐릭터다"고 자폭했다.

4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강호동, 이수근, 김영철, 서장훈, 김세황, 황치열, 김희철, 민경훈, 여운혁 CP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영철은 '아는 형님'에서 멤버들에게 놀림 받는 캐릭터에 대해 "설명에는 '호동이의 밥'으로 표현되어 있더라. 나는 욕받이 무녀 캐릭터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전에는 너무 놀리면 집에 돌아와서 속상해 토라진 적도 있었다. 그런데 이제는 캐릭터로 받아들이고 오히려 즐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분량도 많아지고 많은 웃음을 줄 수 있지 않나? 만족한다"고 웃었다.

'아는 형님'은 인생을 살다보면 마주치게 되는 사소하지만 궁금해 견딜 수 없는 시청자의 질문에 출연진이 다양한 방법으로 정답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강호동을 중심으로 이수근, 김영철, 서장훈, 김세황, 황치열, 김희철, 민경훈이 가세했고 여운혁 CP가 직접 프로그램을 지휘한다. 오는 5일 오후 9시 4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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