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SBS '육룡이 나르샤'(김영현·박상연 극본, 신경수 연출)의 변요한이 구슬픈 음색으로 불러 화제를 일으켰던 노래 '무이이야'를 OST로 공개. 직접 음원 녹음에 참여한 첫 OST를 오늘 정오에 공개한다.
"아비는 칼 맞아 쓰러지고 자식은 세금에 찢겨 죽고"라는 강렬한 가사로 시작되는 '무이이야'는 고려 말 핍박받고 고통받던 고려 민초들의 고통과 설움을 오롯이 담은 곡이다.
극 중 고려의 난세를 끝장내겠다는 땅새의 캐릭터에 걸맞은 '무이이야'가 백성의 한을 묵묵히 담아내는 변요한의 절제된 감성으로 재탄생. 잔잔하면서도 깊은 감정을 끌어올려 시청자들에게 또 한번 감동을 일어낼 것으로 기대를 더하고 있다.
드라마를 통해 노래 실력을 인정받은 변요한이 재탄생시킨 '무이이야'는 맹자의 '양혜왕·상'의 구절을 개사한 곡으로, 2007년부터 게임, 광고, 드라마 음악을 작곡해 온 Warak(이종혁)이 작곡과 작사를, 현재 '육룡이 나르샤'를 집필중인 김영현과 박상연이 작사를 맡았다.
여기에 '선덕여왕' '하얀 거탑' '식샤를 합시다' 등의 음악 작업을 맡아 온 국내 최고의 음악감독 김수진이 프로듀싱해 최고의 완성도를 자랑하는 고퀄리티의 OST로, 제작 단계부터 믿고 들을 수 있는 곡으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SBS를 통해 방영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