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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제라블' 변요한, 구슬픈 '육룡이 나르샤' OST 공개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5-12-01 08:47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스틸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SBS '육룡이 나르샤'(김영현·박상연 극본, 신경수 연출)의 변요한이 구슬픈 음색으로 불러 화제를 일으켰던 노래 '무이이야'를 OST로 공개. 직접 음원 녹음에 참여한 첫 OST를 오늘 정오에 공개한다.

'무이이야'는 극 중 땅새(변요한)가 난세 속 백성의 설움을 노래한 곡으로 변요한의 구슬픈 음색과 눈물 섞인 애절한 감성이 화제를 모으며 방송 직후 OST 제작에 대한 열띤 반응을 모았던 곡이다.

이에 제작진은 변요한에게 OST 제작을 권유,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직접 OST를 녹음해 오늘 정오 변요한의 '무이이야'를 음원으로 공개한다.

"아비는 칼 맞아 쓰러지고 자식은 세금에 찢겨 죽고"라는 강렬한 가사로 시작되는 '무이이야'는 고려 말 핍박받고 고통받던 고려 민초들의 고통과 설움을 오롯이 담은 곡이다.

극 중 고려의 난세를 끝장내겠다는 땅새의 캐릭터에 걸맞은 '무이이야'가 백성의 한을 묵묵히 담아내는 변요한의 절제된 감성으로 재탄생. 잔잔하면서도 깊은 감정을 끌어올려 시청자들에게 또 한번 감동을 일어낼 것으로 기대를 더하고 있다.

특히 변요한은 이미 드라마 방영 전 티저 영상을 통해 깜짝 놀랄만한 판소리 실력을 보여준 데 이어, 지난 14회 방송에서는 고려 민중의 삶을 담은 '청산별곡'을 불러 또 한 번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변요한의 노래는 몰입도를 더하며 뮤지컬의 한 장면처럼 느껴진다는 평으로 '요한제라블'이라는 반응을 얻었을 정도.

드라마를 통해 노래 실력을 인정받은 변요한이 재탄생시킨 '무이이야'는 맹자의 '양혜왕·상'의 구절을 개사한 곡으로, 2007년부터 게임, 광고, 드라마 음악을 작곡해 온 Warak(이종혁)이 작곡과 작사를, 현재 '육룡이 나르샤'를 집필중인 김영현과 박상연이 작사를 맡았다.

여기에 '선덕여왕' '하얀 거탑' '식샤를 합시다' 등의 음악 작업을 맡아 온 국내 최고의 음악감독 김수진이 프로듀싱해 최고의 완성도를 자랑하는 고퀄리티의 OST로, 제작 단계부터 믿고 들을 수 있는 곡으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SBS를 통해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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