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짓수가 이렇게 달달한 운동이었던가?"
소지섭과 신민아의 도발적인 '도복 입맞춤'은 지난 2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의 한 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촬영 분은 영호(소지섭)가 주은(신민아)에게 스토커를 물리칠 수 있는 주짓수 운동을 가르쳐주던 중 서프라이즈한 해프닝이 벌어지는 장면. 소지섭과 신민아는 각각 블랙과 화이트 색상의 도복을 입고 촬영장에 등장, 시선을 사로잡았다. 소지섭은 카리스마 넘치는 남성적 이미지로, 신민아는 도복으로 가릴 수 없는 사랑스러움을 발산하며 현장을 압도했던 것.
무엇보다 이날 촬영은 오후 2시부터 시작해 오후 9시까지 장장 7시간 동안 심혈을 기울이며 촬영됐다. 신민아는 매트에 누워 있는 소지섭의 긴 다리에 몸을 압박당한 채 소지섭을 향해 팔을 휘적거리는, 어설프고 귀여운 주짓수 동작을 선보이는가 하면, 누워있는 소지섭을 깔고 넘어져 얼굴을 맞대면한 채 당황하고 놀라는 모습을 연출했던 터. 소지섭은 그런 신민아를 보며 까칠한 듯 하지만 능청스러운 표정을 지어내며 현장을 들끓게 했다.
제작사 측은 "소지섭과 신민아의 러브라인이 점점 극대화 되면서 극의 밀도가 더욱 촘촘해질 것"이라며 "회를 거듭할수록 '오마비'가 담아내는 '헬스 힐링 로맨스'도 강하게 전달될 예정이다.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4일 방송된 '오마비' 4회 분에서는 주은(신민아)이 갑상선 기능 저하라는 자신의 건강 상태를 들은 후 친구 현우(조은지)에게 "이게 무슨 개똥같은 소리냐고!"라며 눈물을 훌쩍이는 장면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살을 빼야만 하는 진짜 이유를 찾게 된 주은의 모습이 펼쳐지면서 영호(소지섭)와의 사이에서 불꽃 점화될 '헬스 힐링 로맨스'를 예고했다. KBS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 5회는 오는 30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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