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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 이이경
이날 이이경은 훈련 도중 극심한 고통을 느꼈고, 의무반에 들러 검사를 받았다. 이이경은 요추 디스크가 튀어 나와 군장을 멜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복귀한 이이경은 송곳 소대장으로부터 "허리에 무리가 가는 훈련을 받지 못한다"며 "군의관이 금지시켰다"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이이경은 "포기하고 싶지 않다. 끝까지 모든 훈련을 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이에 이이경은 "못하게 된 순간 누구를 탓 할 수도 없고, 이렇게 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이경은 디스크 판정 상태로 훈련을 받을 수 없었다.
결국 이이경은 "함께하지 못해 미안하다. 내 자신도 밉다. 평생 한이 될 것 같다"며 눈물을 보여 보는 이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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