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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심의위 "'진사' 개인정보 유출·日군가 사용, 심의상정 검토"

최보란 기자

기사입력 2015-11-30 10:25


이이경 <사진=MBC '일밤-진짜사나이' 방송화면>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측이 MBC '일밤-진짜 사나이' 방송 관련 심의를 검토 중이다.

방통심의위 방송심의 관계자는 30일 스포츠조선에 "지난 29일 방송된 '진짜 사나이'의 일본 군가 사용, 개인정보 유출 관련해 심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아직 안건으로 상정된 상태는 아니지만, 방통심의위 측은 유사 사례 등을 고려해 심의 검토 후 상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방송된 '진짜 사나이' 해병대 특집에서는 이이경이 허리디스크 판정을 받으면서 훈련 불참에 따른 경위서를 작성했다. 이 과정서 그의 주민번호가 고스란히 방송에 공개돼 시청자들의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제작진은 같은 날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자 여러분과 이이경, 그리고 군 관계자분들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말씀 올린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작과정에서 더욱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말씀 올린다"고 사과했다.

한편, 제작진은 문제의 부분들을 재편집하기 위해 현재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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