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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컴백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규 7집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나팔바지'가 공개돼 화제다.
'나팔바지'는 싸이 작사, 싸이, 유건형 작곡으로 싸이다운 재치 넘치는 가사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매우 인상적이다.
팬들의 또 다른 관심사인 안무에 대해서는 "'허슬'과 '패션춤'을 결합한 찌르는 안무를 선보일 것"이라며 춤의 일부분을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싸이는 이번 앨범에 임하는 마음을 "'진인사대천명'이다"라고 한 뒤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다했기 때문에 하늘에 맡긴다는 뜻이다.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길 바라고 혹시 다른 나라에서도 사랑해준다면 감사한 일"이라고 소망했다. 이어 "곡의 순서나 흐름이 중요하다. 앨범 전곡을 순서대로 꼭 들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번 9곡 모두 정성스럽게 만들었으니 정성스럽게 들어주시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이날 방송으로 6일간 개인생방송의 대단원의 막을 내린 싸이는 방송 말미 뮤직비디오에 대해 언급, "'DADDY'는 '아빠를 닮아 춤을 잘 춘다. 이렇게 산다'라는 식의 내용을 담았고 '나팔바지'는 가사에 굉장히 충실하게 만들었다. 두 곡의 비디오가 서로 달라 골라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깜짝 신곡 소개로 팬들과 소통해온 싸이는 오는 1일 0시 '칠집싸이다'에 수록된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또 다음 달 2일에는 홍콩에서 열리는 '2015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 참여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같은 달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연말콘서트 '올나잇 스탠드 2015-공연의 갓싸이'를 개최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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