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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변요한과 박혁권이 최후의 결전을 벌인다.
이런 가운데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이 훗날 삼한제일검이 될 이방지와 현재 삼한제일검인 길태미가 최후의 결전을 펼치고 있는 모습을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30일 공개된 사진 속 이방지와 길태미는 서로의 검을 맞대고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누가 우위인지 가늠할 수 없게 하는 팽팽한 대결 모습이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특히 맞닿아 있는 이방지와 길태미의 검 속에서 한 치의 양보도 허용하지 않는 두 무사간의 불꽃 튀는 힘겨루기가 느껴진다.
이에 이방지는 금방이라도 길태미에게 돌진할 듯 강렬한 눈빛을 빛내고 있다. 또한, 빈틈을 찾아 몸을 낮춘 모습은 고요함을 자아내며 더욱 긴장감을 맴돌게 한다. 무엇보다 이방지는 현재 칼에 피가 묻지 않을 정도로 검술이 경지에 오른 상황. 과연 길태미를 넘어 설만큼 성장한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방지와 길태미의 대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방지가 홍인방을 끝장내고자 찾아갔던 화사단에서 길태미를 만나 한차례 합을 겨뤘던 것. 당시 두 사람의 싸움은 승패를 가리지 못한 채 미결로 끝났기에 이번에 성사된 두 사람의 재대결에 더욱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이방지와 길태미의 최후의 결전이 벌어질 '육룡이 나르샤' 17회는 3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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