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충무로 블루칩 박소담이 이번에는 연극 무대에 선다.
박소담이 연극 '렛미인'의 주인공 일라이 역을 맡아 첫 연극 무대에 선다. 영화 '사도' '검은 사제들' 부터 드라마 '처음이라서'까지 '대세' 배우 반열에 들어선 박소담의 새로운 도전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박소담은 "2시간 가까이 진행되었던 '렛미인' 무브먼트 오디션을 보면서, 학교 다닐 때 연극 무대를 준비하며 즐거웠던 그 때로 되돌아간 기분이 들었다. '오디션에 떨어진다고 해도, 다시 이런 기분을 느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온 몸에 에너지가 가득 차고 마음이 들뜨더라고요. 쉽게 볼 수 없는 특별한 작품 속 매력적인 캐릭터로, 첫 연극 무대에 설 수 있게 되어 행복?"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뱀파이어 소녀와 외톨이 소년의 가장 매혹적이고 잔인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연극 '렛미인'은 스코틀랜드 국립극단에서 제작하여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 공연을 거치며 찬사를 받은 작품. 2016년 1월 21일부터 2월 28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 작품은 연극에 있어 최초로 진행되는 레플리카 프로덕션 (Replica Production, 원작 프로덕션의 모든 디자인을 그대로 사용하는 공연 형태) 으로, 오리지널 연출 존 티파니를 비롯해 해외 스태프들이 직접 본 공연을 진두지휘 한다.
'렛미인' 한국 초연은 600대 1의 치열한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충무로 괴물 신인 박소담을 비롯하여 이은지, 오승훈, 안승균 등 20대 초반의 신인 배우들과 영화와 연극을 넘나드는 중견배우 주진모 등 11명이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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