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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투유' 피아니스트 진보라 "자퇴 후 편견에 시달렸다"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5-11-13 10:01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재즈 피아니스트 진보라가 사회적 편견을 이기는 방법을 공개했다.

JTBC 프로그램 '김제동의 톡투유-걱정말아요 그대' (이하 '톡투유')가 '힘'을 주제로 300여 청중과 대화를 나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서천석은 "사람이 발전하려면 변화할 수 있는 힘이 필요한데, 이 힘을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인간에게 가장 중요하다"며, '힘'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회과학자 최진기는 "사회과학적으로 힘은 권력, 개인이나 집단에게 영향을 주기 위한 수단"이라며, '사회적 힘'에 대해 논했다.

최근 진행된 '톡투유' 녹화 현장에는 '음악'으로 힘을 만드는 재즈 피아니스트 진보라가 함께 해 토크와 연주가 함께 어우러진 품격 있는 토크쇼를 선보였다.

대학교 자퇴 후 '고졸'이라는 사회적 편견과 맞서고 있다는 한 남성 청중의 사연에 진보라는 "중학교 자퇴 이후 사람들이 내 연주보다는 자퇴 이유에 더 관심 가졌다"며, "편견을 이기는 방법은 내 삶을 개성 있게 살아가는데 주력하는 것"이라고 말해 청중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날 진보라는 피아노 연주는 물론, MC 김제동과 사회과학자 최진기와 협연을 펼치는 등 즉석 연주를 선보여 청중들의 삶과 걱정을 잠시나마 위로했다.

방송은 15일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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