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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유혹' 철부지 엄마 김미경, 최강희에게 답답한 심정 호소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5-11-11 23:17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에서 김미경(최강자 역)은 지난날을 생각하며 답답한 심정을 드러냈다.

김미경은 최강희(신은수 역)와 모든 가족들이 한 자리에 오랜만에 모여 밥을 먹게 되어 "다들 먹고 살기 얼마나 바쁘면, 이렇게 밥상머리에 다 같이 앉아 본 게 얼마만인겨?"라고 말했다.

이후 김미경에게 최강희는 아버지의 기일을 알려주며 같이 가자고 하지만 "그 웬수 뭐가 예쁘다고 거길 간댜? 내가 이 모양 이꼴로 사는게 누구 때문인데? 내가 그 50억만 생각하면 얹힌다. 얹혀!"라고 말하며 과거 사건으로 힘든 삶을 살게 되었기에 답답한 심정을 드러냈다.

김미경에 이어서 아들 김형규(신범수 역)도 가지 않는다고 말하니 최강희는 "너 이 집안 아들이야. 너는 아빠를 이해해줘야지."라고 꾸짖었고, 아들은 가정을 버리고 떠난 아버지를 원망하며 말다툼을 했다.

이어 지켜보던 김미경은 "틀린 말 하나 없구만. 너도 괜히 힘 빼지 말고 시간 있을 때 모자란 잠이나 더 자. 이것아."라는 말과 함께 갈소원(홍미래 역)을 보는 최강희를 향해 "행여나 미래 데리고 갈 생각 말어. 오늘 유치원에서 동물원 견학 간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김미경은 <화려한 유혹>에서 매회 화끈하고 솔직한 성격의 엄마 최강자 역을 열연 중이며, 푼수같고 천진난만한 매력을 선보이며 극 중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은 기구한 운명을 살게 되는 한 여인과 그를 질투하는 또 다른 여인, 이들을 둘러싼 한 남자의 복수를 그린 작품으로, 매주 월, 화 밤10시에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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