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막장드라마도 명품로맨스로 만드는 '사랑꾼' 지진희가 판타지를 덧댄 멜로로 수요일 안방극장을 깜짝 방문한다. 전처를 그리워하는 애절한 남편에서 천 년 전 사랑을 찾는 남자로 변신한 그가 '로맨스킹'으로 방점을 찍을 수 있을까?
꿈과 현실을 오가는 독특한 구성과 천 년 전 사랑 이야기라는 설정을 통해 일찌감치 시청자의 구미를 당기는데 성공했다.
무엇보다 '설련화'를 기대하게 만드는 요인은 '물오른 사랑꾼' 지진희다. 앞서 지진희는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에서 첫 사랑이자 전처인 도해강(김현주)을 잊지 못한 남편 최진언으로 뭇 여성의 마음을 흔들고 있는 중. 애절한 로맨스로 주말 여심(女心)을 사로잡은 그가 평일 저녁 깜짝 등장해 '애인있어요'와 180도 다른 로맨스를 펼친다.
짧지만 강렬한 지진희 표 로맨스가 출격 준비를 마친 가운데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의 공백을 채우고 단만극 부활의 신호탄을 쏠 수 있을지 방송계 귀추가 주목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