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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씬한 도시락 시즌2' 허경환, “키 높이 깔창 끼나마나···착용 안 해”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5-11-11 09:59


"깔창 끼면 아니아니, 아니되오~"

SBS플러스 '날씬한 도시락' 시즌2 MC로 발탁된 허경환이 '단신남'의 자존심인 키 높이 깔창을 포기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허경환은 오는 14일(토) 첫 방송되는
SBS플러스 '날씬한 도시락' 시즌2의 MC로 배우 왕빛나, 방송인 예정화, 셰프 이원일과 동시 발탁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태. 배꼽 잡는 입담은 물론 자타공인 연예계 '몸짱'답게 선 굵은 복근을 자랑하며 건강한 다이어트 비법과 뷰티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허경환은 첫 녹화 현장에서 자신의 단점에 대해 '쿨'하게 털어놔 좌중을 압도했다. 4명의 MC가 각각 '자신의 신체 단점 보완 노하우'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허경환의 차례가 다가오자 그의 작은 키로 이목이 집중됐다. 그러자 시선을 독차지한 허경환은 "정말로 키 높이 깔창 욕심이 없다. 지금도 안 깔았다"고 답해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곧이어 허경환은 "솔직히 예전엔 키 높이 깔창을 깔았었다"며 "근데 어떤 아주머니께서 '허경환씨 괜찮아 티 안 나니까 깔창 껴!'라고 하시더라. 깔창을 끼나 안 끼나 단신인건 똑같구나 싶어 안 끼게 됐다"고 털어놔 3명의 MC를 폭소케했다.

또한 이날 촬영장에는 날씬한 도시락 첫 방송을 기념해 4명의 MC 모습을 본뜬 슈가크래프트 케이크가 준비되었고, 축하 파티가 진행됐다. 케이크 위에 늘씬하게 자리잡은 이원일 셰프의 모형을 본 허경환이 "이원일 셰프는 실물과 많이 다르다. 배가 많이 들어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원일 셰프 역시 "제 뱃살로 허경환씨 다리에 붙인 것 같네요. 다리가 길어지셨어요"라고 반격했던 것. 또 한번 웃음이 터지며 현장 분위기가 달아올랐다는 후문이다.

'날씬한 도시락' 제작진 측은 "허경환씨는 입담도 재미있지만, 연예계에서 소문난 몸짱이다"며 "자기관리에 대한 열정이 뛰어난 만큼 재미는 물론 알찬 다이어트 팁을 전해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허경환은 오는 14일(토) 오전 11시에 첫 방송되는 날씬한 도시락에서 버터와 치즈가 잔뜩 들어간 한 끼 식단을 섭취하고도 근육질의 몸매를 유지할 수 있는 비법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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