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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 지현우, 배우로서의 무한한 가치를 다시 한 번 입증하다! ‘호평세례!’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5-11-11 01:29


JTBC 특별기획 '송곳'(극본 이남규, 김수진/연출 김석윤/ 제작 유한회사 문전사 송곳, (주)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의 주역인 지현우가 흡입력 넘치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송곳'처럼 파고들고 있다.

극 중 푸르미마트 과장 이수인으로 활약 중인 지현우가 캐릭터의 면면을 흡수한 연기를 선보이며 매회 '레전드 갱신'이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지난 5, 6회 방송에서 지현우(이수인 역)는 푸르미 노조의 중심에 서서 조합원들을 설득하고 안심시키는 듬직한 면모를 보였다. 반면, 한 개인으로서 느끼는 불안과 초조함 역시 진정성 있게 그려내 호평이 잇따르는 상황.

특히, 8일(일)에 방송된 6회 말미엔 점장 다니엘(갸스통 역)과 노조문제를 두고 팽팽하게 맞서 긴장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며 통쾌한 한 방을 날려 짜릿함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차분하게 갸스통을 대하다가도 상대방의 비이성적인 한 마디에 분노와 울분을 드러내는 그의 능숙한 강약조절은 많은 이들을 주목케 했다.

또한 지현우는 극한 상황에서 뚫고 나오는 정의감에 괴로워하는 이수인 캐릭터에 설득력을 부여했다. 무엇보다 첫 방송부터 드라마의 집중도를 극대화시켰던 그의 내레이션은 '송곳'에서 빠질 수 없는 일부분이라는 평.

이처럼 지현우는 '송곳'에서 무게중심을 지키고 배우로서의 무한한 가치를 다시 한 번 입증하고 있다. 이에 중반부로 들어선 '송곳'을 마지막까지 탄탄히 이끌고 갈 그의 열연에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푸르미 일동점 노조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기 시작하자 회사에서 이를 제지하기 위해 진급과 임금인상 등을 미끼로 조합원들을 무력하게 만들었다. 때문에 쉽지 않은 싸움에 돌입한 푸르미 노조원들을 향한 응원의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지현우의 호연으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는 JTBC 특별기획 '송곳'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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