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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황치열과 백아연이 부른 '너를 처음 만난 그대'가 십센치가 부른 '발걸음'을 제치고 승리했다.
이어 유희열 팀인 십센치는 '발걸음'을 새롭게 편곡, 특유의 섹시한 분위기가 더해졌다.
투표 결과 50대는 유희열 팀의 승리를 점쳤다. 김이나와 산다라박 역시 유희열팀에 손을 들어줬다.
특히 유재석은 먼저 무대에 오른 팀은 패배한다는 징크를 깨고 먼저한 팀이 첫 승리를 거두는 기록을 세웠다.
이에 유재석은 "우리의 러블리함이 먹힌 거다"며 환호했다. 황치열은 "승리에 관심이 없었지만, 이렇게 승리를 주시니깐 기분은 참 좋다"고 말했고, 백아연은 "오디션 프로그램 보다 더 떨렸다"고 말하며 활짝 웃어보였다.
10CM는 "사실 저희도 정말, 저희가 이길 줄 알았다. 그래도 저희가 좋아하는 노래를 너무 열심히 만들어서 들려드릴 기회가 있었다. 너무 좋았던 기억될 거 같다. 다음에 또 불러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JTBC '슈가맨'은 대한민국 가요계에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사라진 가수, 일명 '슈가맨'을 찾아 나서는 프로그램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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