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슈가맨' 황치열·백아연, 10cm 제치고 승리…유재석, 선공 징크스 깼다!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5-11-11 00:44 | 최종수정 2015-11-11 00:45



가수 황치열과 백아연이 부른 '너를 처음 만난 그대'가 십센치가 부른 '발걸음'을 제치고 승리했다.

1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은 '발걸음'을 부른 에메랄드캐슬 지우와 '너를 처음 만난 그대'를 부른 박준하가 슈가맨으로 소환했다.

이날 유재석 팀의 황치열과 백아연은 듀엣을 이뤄 박준하의 '너를 처음 만난 그때'를 재해석했다. 두 사람은 이 곡을 달달하게 소화했다.

이어 유희열 팀인 십센치는 '발걸음'을 새롭게 편곡, 특유의 섹시한 분위기가 더해졌다.

투표 결과 50대는 유희열 팀의 승리를 점쳤다. 김이나와 산다라박 역시 유희열팀에 손을 들어줬다.

반면 40대와 30대 관객은 유재석 팀을 선택했다. 11표 차이로 유재석 팀이 앞서 갔고, 20대 역시 유재석 팀을 지지하며 박빙의 승부 끝에 유재석과 박준하가 승리를 가져갔다.

특히 유재석은 먼저 무대에 오른 팀은 패배한다는 징크를 깨고 먼저한 팀이 첫 승리를 거두는 기록을 세웠다.

이에 유재석은 "우리의 러블리함이 먹힌 거다"며 환호했다. 황치열은 "승리에 관심이 없었지만, 이렇게 승리를 주시니깐 기분은 참 좋다"고 말했고, 백아연은 "오디션 프로그램 보다 더 떨렸다"고 말하며 활짝 웃어보였다.


10CM는 "사실 저희도 정말, 저희가 이길 줄 알았다. 그래도 저희가 좋아하는 노래를 너무 열심히 만들어서 들려드릴 기회가 있었다. 너무 좋았던 기억될 거 같다. 다음에 또 불러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JTBC '슈가맨'은 대한민국 가요계에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사라진 가수, 일명 '슈가맨'을 찾아 나서는 프로그램이다. <스포츠조선닷컴>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