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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JTBC 새 금극 '마담 앙트완'의 설레는 첫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김윤철 PD는 대본리딩에 앞서 "이렇게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배우들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전했다. 이어 "'마담 앙트완'은 감정의 리얼리티가 살아 있는 영국식 로맨틱 코미디 스타일로, 허황되지 않은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라며 위트와 유머 넘치는 애드리브는 언제나 환영이니 본 촬영에서 비장의 무기를 과감하게 공개해 달라는 농담도 덧붙였다. 또 김윤철 PD는 "마치 첫 데이트를 하는 것처럼 상대 배우에 집 중해 달라"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5시간 동안 진행된 대본 리딩은 시종일관 설레는 분위기로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한예슬과 성준은 첫 호흡이라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차진 대사들을 거침없이 주고받으며 티격태격 맛깔스러! 운 호흡을 과시해 시선을 모았다. 두 사람이 그려낼 가짜 점쟁이와 심리학자의 특별한'밀당 로맨스'에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미소로 현장을 환하게 밝힌 한예슬은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는 '콜드리딩'에 탁월한 능e! 을 지닌 가짜 점쟁이 고혜림을 사랑스러운 매력에 따뜻한 감성을 녹여내 감탄을 자아냈다. 한예슬은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도움 부탁드린다< /SPAN>"라고 각오를 전했다. 성준 역시 특유의 시크함과 부드러움을 오가는 매력으로 심리학자 최수현을 완벽하게 완성해냈다. 뼛속까지 최수현으로 빙의 된 듯 대본에 집중하는 사진 속 성준의 눈빛에서 그의 열의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마지막으로 김윤철 PD는 "정말 좋은 대본이라 생각한다. 대본을 읽을 때마다 새롭게 발견하는 부분이 많고, 사람과 감정에 따라 다르게 읽히는 것이 정말 흥미롭다.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이 숨어 있는 대본"이라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마담 앙트완'은 MBC '베토벤 바이러스', '더킹 투하츠' 등을 통해 다수의 팬을 거느리고 있는 스타 작가 홍진아와 MBC '내 이름은 김삼순', JTBC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를 연출한 김윤철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사랑에 관한 다양한 감정들을 심도 있게 그려낼 뿐만 아니라 누구나 갖고 있는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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