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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오버워치', 2016년 봄 PC-콘솔 동시발매

최호경 기자

기사입력 2015-11-07 23:37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신작 FPS '오버워치'가 내년 봄(2016년 6월 21일 이전) 정식으로 출시된다.

블리자드는 7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블리즈컨 2015'에서 오버워치 관련 신규 소식을 대거 공개했다. 완전히 새로운 IP로 개발된 오버워치는 다가오는 내년 봄에 PC와 XBOX ONE, PS4로 동시에 출시된다.(한국 콘솔 버전 출시 여부는 추후 발표 예정)

오버워치는 6대6 팀 기반 슈팅게임이다. 지난해 블리즈컨을 앞두고 처음 개발 사실을 공개한 후 올해 블리즈컨에서는 발매 일정과 오픈 스펙을 공식적으로 전했다. 출시 버전에서는 총 21개의 영웅이 등장하며 주요 게임성은 영웅 교체와 팀워크를 기반으로 상대방을 무너뜨리는 것이 목표다.




제프 캐플란 오버워치 디렉터는 오프닝 세리모니에 등장해 이와 같은 게임 출시 일정과 새로운 캐릭터, 신규 상품군인 오리진 에디션을 소개했다. 신규 캐릭터는 3종으로 군사 로봇을 조종하는 한국 영웅 디바와 사이보그 닌자 겐지, 날씨로 전투를 조율하는 메이가 등장했다.

오리진 에디션은 오버워치의 기본 21개의 영웅과 블랙워치 레예스(리퍼), 강습 사령관 모리슨(솔저: 76), 자연의 친구 바스티온, 보안 책임자 파라, 슬립스트림 트레이서 등 영웅들의 과거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스킨 5종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아기 윈스턴 애완동물, 히어로즈오브더스톰의 트레이서 영웅을 비롯해 디아블로3 메르시 날개, 스타크래프트2 오버워치 초상화 등 여러 오버워치 테마의 블리자드 게임 콘텐츠들도 함께 받을 수 있다.

한국에서 오리진 에디션은 6만 9천원에 판매되며 한정 수량으로 풀리는 소장판의 경우 14만 9천원에 판매된다. PC용 패키지로 출시되는 소장판에는 오리진 에디션 콘텐츠와 더불어 풀컬러 아트북, 오버워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오버워치 솔저: 76 스태츄가 포함되어 있다.




가장 기본 버전의 경우 4만 5천원에 판매된다. 어떤 버전이라도 오버워치를 예약 구매하면 게임 출시 때 누아르 위도우메이커 스킨을 받을 수 있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대표는 "오버워치는 우리가 항상 원했던 FPS로 등장할 것이다"며 "게임은 내년 봄 정식으로 출시되며 모두가 오버워치 전장에서 멋진 전투를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만 게임인사이트 기자 ginshenry@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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