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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배우 강은탁이 나쁜 남자 연기에 대해 "잘 맞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쁜 남자 캐릭터에 대해 강은탁은 "나쁘게 보여도 속정이 있고 따뜻한 인물"이라며 "그런 모습을 잘 표현하려고 노려하고 있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강은탁은 "다혈질이고 생각없이 말을 하는 부분에서 보면 나쁜 남자 과는 맞다"라며 "그렇게 성격이 명확한 것이 연기적으로 편안한 부분은 있는데, 반대로 그 부분에서 틀에 짜이지 않게 표현을 해야 해서 긴장하는 것도 있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당신'은 아프고 힘든 순간에도 곁을 지켜주는 가족이라는 작고도 큰 울타리 안에서 사랑과 용기, 치유와 구원을 배워가는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다. 또한 누구나 마음에 품고 사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지쳐 집에 돌아온 당신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잔잔한 울림과 깊은 공감을 전한다.
이소연이 솔직하고 당당한 라디오 구성 작가 차서연으로, 강은탁이 '차도남' 라디오 PD 하진형으로 분한다. 서도영이 미국에서 의대를 졸업한 김성준 역을 맡아 이들과 삼각 로맨스를 그린다. 박근형, 정애리, 반효정, 문희정, 한기중, 공명, 여의주, 김규선, 이슬아, 이시원 등이 출연한다.
'사랑해 울지마' '엄마의 정원' 등으로 대중성을 확보한 관록의 박정란 작가와 '내조의 여왕'등으로 감각적이고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고동선PD가 연출을 맡은 '아름다운 당신'은 '딱 너 같은 딸' 후속으로 오는 9일 오후 8시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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