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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김영철 측 "해병대 촬영 불참…본인 무척 아쉬워해"

최보란 기자

기사입력 2015-11-02 11:40


개그맨 김영철 <사진=MBC>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교통사고로 부상을 입은 개그맨 김영철이 촬영 불참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김영철은 2일 오전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가 촬영차 이동 중에 교통사고를 당해 새끼 손가락 부상을 입었다.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스포츠조선에 "새끼손가락 골절로 깁스를 했다. 현장에서 살펴 본 제작진의 판단하에 이번 촬영에는 참여하지 못할 것 같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이어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어 큰 부상은 피했지만 순간적인 압박으로 목과 가슴 등에 조금 통증이 있는 것 같다"며 "큰 부상은 아닌만큼 상황을 살펴 오늘 중 서울로 올라오거나 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김영철이 예상치 못한 사고로 촬영에 참여하지 못하게 돼 무척 아쉬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6시4분께 경북 경주시 강동면 대구-포항 고속도로 포항방향 도로에서 화물차끼리 추돌하는 사고가 있었으며, 이로 인해 적재물이 떨어지면서 뒤따르던 차들이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진짜사나이' 촬영팀 차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사고로 김영철을 비롯해 촬영팀 20여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MBC 측에 따르면 교통사고로 인해 현재 큰 피해는 없는 상황으로, 우선 부상자를 제외하고 촬영은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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