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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이기우, 연인 이청아 추천에 해병대 지원 "회사도 망하고 출연료 못 받아서…"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5-11-02 08:36 | 최종수정 2015-11-0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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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이기우 이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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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배우 이기우와 연인 이청아의 마지막 통화가 화제가 된 가운데 이기우가 해병대 지원을 결심하게 된 이유가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사나이2'의 '해병대 특집'에서는 병무청 체력 테스트에 통과한 멤버들이 실제 해병대 입영장정들과 함께 해병대에 입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기우는 "해병대 간다고 하니까 제일 먼저 연락 온 게 현빈이었다. 걱정하더라"며 "이청아 아버님께서도 해병대 출신이다. 힘들었던 훈련 얘기해주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자주 아팠던 거를 커버하려고 운동을 좋아하게 된 케이스라 내가 내일 걱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입소 직전 이기우의 연인 이청아는 마지막 통화에서 "어떡해"라며 "가서 잘하고 밥도 잘 먹고. 오빠 걱정이다. 몸조심해라. 다치지 말고 잘해"라고 당부했다. 이에 이기우는 울컥한 모습으로 눈가가 촉촉해졌다.

이기우는 지난 방송에서 연인 이청아의 추천으로 해병대 지원을 결심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이기우는 "최근 2년 정도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다. 회사도 망하고, 출연료도 못 받았다. 아버지 건강도 안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기우는 "그만큼 자신감이 땅에 떨어질 대로 떨어졌을 때 여자친구 이청아가 추천을 해줬다"며 "(이청아가) '스스로를 챙겨야 할 때가 아닐까. 그래야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보지 않냐'라고 했다"며 지원 동기를 밝혔다.

한편 '진짜사나이2-해병대 특집'에는 이기우 외에 임원희, 김영철, 슬리피, 샘 오취리, 줄리엔 강, 제국의 아이들 동준, 딘딘, 허경환, 이이경, 이성배 아나운서가 출연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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