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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배우 한예리가 유승호의 '상상고양이'가 된다.
한예리가 분하는 '복길'은 때론 귀엽게, 때론 섹시하게, 때론 따뜻하게, 인간 종현을 또 시청자들을 '웃겼다, 홀렸다, 울렸다' 하는 발칙하면서도 도도한 고양이로 동거인 종현을 집사처럼 부리다가도 때때로 연인처럼, 가족처럼 그를 보듬어주는 힐링이 되는 존재. 드라마는 종현의 시점과 복길의 시점이 번갈아 진행되며 인간의 생각과 전혀 다른 고양이의 속마음, 인간과 고양이의 '동상이심(同床異心)'과 한예리와 유승호의 달달한 대화로 힐링 드라마를 완성할 예정이다.
'상상고양이'는 고양이와 인간의 동거를 다룬 인기 웹툰 '상상고양이'를 원작으로 한 국내 최초 고양이 소재 드라마인 만큼 반려묘 '복길'로 분한 한예리의 목소리 연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간 다큐멘터리, 단편영화에서도 내레이션을 해온 이력이 있을 정도로 매력적인 목소리로 관객들을 설레게한 한예리가 이번 드라마에서도 목소리만으로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으로 영화<그녀>의 스칼렛 요한슨과 같은 꿀성대와 감수성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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