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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돌아온 황금복' 후속으로 오는 12월 14일 첫방송될 SBS 새 일일 드라마 '마녀의 성'(극본 박예경, 연출 정효)이 캐스팅을 확정하고, 촬영에 돌입했다.
돌싱이 된 최정원의 새로운 연인은 서지석이 맡았다. 서지석은 고아라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신을 끊임없이 담금질해 대기업 임원으로 우뚝 선 신강현으로 분해, 매력남의 위치를 확고히 한다.
사고로 죽는 남편 '준영' 역은 김정훈이 특별 출연해 열연한다. 김정훈은 최정원과 케이블에서 찰떡 호흡을 과시했던 인연을 이 드라마로 이어간다.
사랑하는 남자마다 오단별을 좋아하기에 악녀가 될 수 밖에 없는 문희재 역은 이해인이 맡았다. 이해인은 출생의 비밀을 안고 사는 인물로 외적으로는 화려하고 독하지만 감춰진 상처가 많다.
신동미는 호덕의 딸 '세실'로 분한다. 세실은 돌직구 스타일로, 학창시절 내내 껌 좀 씹는 아이였다. 대학재학중 이탈리아 남자와 결혼, 아이를 낳았으나 5년만에 이혼, 단별, 호덕이 사는 '마녀의 성'에 합류한다. .
데니안이 맡은 세실의 연인 '백은용' 은 자린고비이면서 복싱학원 코치로 근육질 몸매를 자랑한다. 세실의 연기자 입문을 도우면서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이밖에 늦바람이 나 황혼 이혼을 하는 '남수' 역으로 정한용이 열연하며, 정한용의 바람 파트너 '서밀래'로 김선경이 출연한다.
또 문희재의 아버지 '문상국' 역은 최일화가 맡았고, 나문희는 사위가 다른 여자와 정분이 날까봐 늘 노심초사, 감시하면서 손녀를 끔찍히 사랑하는 희재의 외할머니 천금옥을 연기한다.
이밖에 김승환, 정욱, 김민희, 이슬비, 레오, 이수현 등이 출연해 드라마에 맛을 더한다.
12월 14일 오후 7시 20분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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