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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텔레비전' 현승희, 강승윤과 엇갈린 운명…박진영 "타고난 천재" 극찬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11-01 20:55 | 최종수정 2015-11-01 20:55



복면가왕 텔레비전 현승희

복면가왕 텔레비전 현승희

복면가왕 텔레비전의 정체는 과거 '리틀 보아'로 주목받았던 현승희였다. 박진영이 극찬한 '천재'이기도 했다.

1일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코스모스와 대결할 도전자를 뽑기 위해 '신선약초 은행잎(이하 은행잎)'과 '마이 컬러 텔레비전(이하 텔레비전)'이 맞대결을 펼쳤다. 두 가수는 여리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유미의 '별'을 열창했다. 패배한 텔레비전이 가면을 벗자 오마이걸의 현승희가 나타났다.

현승희는 어린 시절 슈퍼스타K2(슈스케2), 전국노래자랑, 스타킹 등에서 주목을 받은 끝에 아이돌로 데뷔했다. 특히 슈스케2 당시 빼어난 목소리 톤을 가진 현승희는 강승윤과 더불어 'Top11'의 마지막 후보였다.

당시 박진영 심사위원은 끝까지 "현승희의 곡 해석 능력은 천재적"이라며 현승희를 지지했지만, 무대 울렁증이 발목을 잡았다. 결국 자신감이 돋보인 강승윤이 현승희 대신 Top11에 선발됐다.

현승희는 슈스케2 탈락 당시 "슈스케는 내 가슴에 남아있는 피지못한 꽃봉오리를 피게 한 프로그램"이라며 "다른 가수의 노래를 듣는 것보다 제 목소리가 담긴 음반을 듣고 싶다"라는 당찬 꿈을 드러냈다. 이후 강승윤은 YG에서 숙성기간을 거친 뒤 '위너'로 데뷔, 아이돌로서 탄탄대로를 걷고 있다. 반면 탈락한 현승희는 20세가 되어서야 걸그룹 오마이걸로 데뷔했다.

이날 방송에서 현승희의 전국노래자랑-스타킹 출연 당시의 영상도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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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텔레비전 현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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