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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마아성 유재석 하하
이날 하하가 섭외한 인물 중에는 트로트 가수 마아성이 있었다. 수염난 얼굴에 캡을 넘겨쓴 모습은 영락없는 힙합가수였다. 하지만 마아성은 "전 트로트 가수"라고 소개해 좌중을 웃겼다.
마아성은 "우리가 알 수 있는 노래 좀 들려달라"라는 유재석의 요청해 "알수 없다. 신인이라서. 예명은 마아성, 본명은 박준형"이라고 넉살좋게 받았다. 하지만 마아성은 구수한 노래 솜씨를 뽐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한창 분위기를 타던 마아성은 '노래 제목이 뭐냐'라는 유재석의 말에 급정색하며 '깊은 정'이라고 대답, 또한번 좌중을 빵 터뜨렸다.
이날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6시간 뒤에 이 분들과 이름표떼기를 한다. 93명의 손님을 직접 섭외해라. 이 손님은 포털 사이트에 검색을 했을 때 이름과 사진이 떠야 한다"라고 지시했다.
개리는 과거 복싱 이력을 살려 레전드 장정구, 지인진, 황충재 등을 섭외하는 능력을 발휘했다. 유재석, 이광수, 김종국 등 다른 멤버들도 임형준, DJ펌킨, 영준, 오중석, 김기방, 이정, 샘 해밍턴, 유이, 현주엽, 허태희, 임주환, 고우리, 정태호, 이상민, 이상호, 뉴올, 산, 마아성, 김광규, 왕배 등을 잇따라 섭외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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