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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축구 미생'들이 마침내 꿈의 그라운드를 밟는다.
청춘FC의 공동 감독이자 대한민국 축구 전설 안정환에게도 축구 미생들의 성장은 놀라웠다. 수준급 슈팅능력을 갖춘 남하늘 선수를 보며 세계적인 스트라이커를 연상했고, 거듭되는 성장과 변화를 일궈온 성치호 선수를 보며 "쟤가 원래 저런 선수였나"라며 감탄하기도 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스스로에게 더욱 가혹했던 축구 미생들의 괄목상대한 성장이야말로 청춘FC였기에 가능했다.
성남을 대표하는 시민구단 성남FC와의 평가전이 열렸던 성남 탄천 종합운동장에는 평일 낮 경기였음에도 8000여 명의 관중들이 운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구단의 저력을 선보이며 K리그 클래식에 돌풍을 일으켰던 성남FC와 눈물겨운 투혼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청춘FC의 평가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관중석이 들끓었다. 대한민국에 이유 있는 돌풍을 일으킨 두 팀은 최고의 명승부로 관중들을 열광시켰다는 후문이다. suzak@sportschosun.com·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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