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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유아인 "'사도' 전혜진, 내 전화에 부산 놀러와"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5-10-03 20:26


BIFF with 마리끌레르 아시아 스타 어워즈 2015가 3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열렸다. 유아인이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부산=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10.03/

[부산=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영화 '사도'에서 사도세자와 그의 생모 영빈 역으로 모자(母子)의 인연을 맺은 유아인과 전혜진이 부산에서 만난다.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셋째 날인 3일 오후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한국영화기자협회와 함께하는 오픈토크'에 참석한 유아인은 '전화를 걸면 지금 당장 달려올 친구가 있냐'는 질문에 곧바로 '전혜진'을 꼽았다.

유아인은 "배우 친구들이 많지가 않다. 평소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은 지금 나와 함께 부산에 내려와 있다. 매년 부산영화제가 내 생일과 겹쳐서, 늘 함께 내려와 축하를 해준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지금 전혜진 선배가 부산에 내려와 있다. 부산에서의 공식 일정은 없지만 내가 순 한잔 하자고 전화했더니 기꺼이 와주셨다. 개인적으로 너무나 좋아하는 선배다. 기분 좋은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나 좋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오는 6일 서른살 생일을 맞이하는 유아인은 이날 오픈토크에 모인 팬들의 축하 노래와 깜짝 생일 케이크를 선물받으며 부산에서의 잊을 수 없는 추억 하나를 쌓았다.

유아인은 "올해 관객들이 큰 사랑을 보내주셨는데 사실 실감을 하진 못했다. 부산에 오니 크게 환호해주고 환대해주셔서 이제야 실감이 난다"면서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올해로 스무살 성년을 맞이한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일까지 영화의 전당과 센텀시티, 해운대 일대, 남포동 상영관 등에서 열린다.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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