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프리티랩스타 시즌2 전지윤
이날 전지윤은 "아이돌 래퍼라고 하면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것 같다"라며 "모두 똑같이 래퍼로 보고, 그 다음에 평가하면 된다. 내가 그 편견 다 부숴버리겠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날 전지윤의 신고식 랩은 다른 멤버들의 폭소로 얼룩졌다. 전지윤은 "오늘 내가 오는날 모두 듣보 되는날, 내 신고식이 너희의 졸업식, 다 버리고 나왔다. 큐브 등딱지 떼고"라며 랩을 쏟아냈다.
수아는 "박자를 잘못 탔나? 죄송하지만 못한다"라고 혹평했고, 트루디는 "타령 같았다. 전형적인 걸그룹"이라고 비웃었다. 이날의 프로듀서 박재범도 "랩하는 모습이 불편해보였다. 연습 많이 하라"라고 일침을 놓았다.
급기야 효린, 헤이즈, 키디비 등 다른 래퍼들은 전지윤과 같은 팀이 되는 것을 노골적으로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같은 편으로 낙점된 키디비는 시종일관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키디비는 "솔직히 말해서 기대이하였다. 준비가 안돼어있다는게 너무 드러난다"라며 "내가 극복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하겠다"라고 무거운 심경을 드러냈다.
결국 키디비-전지윤은 팀 미션에서 효린-헤이즈에 패했고, 이날 트랙의 주인공은 효린이 차지했다.
이날 '언프리티랩스타 시즌2'는 박재범과 차차가 프로듀싱한 4번, 5번 트랙을 두고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방송됐다. 전지윤은 키디비와 팀을 이룬 팀 미션에서 효린-헤이즈에 완패, 아쉬움을 삼켰다.
<스포츠조선닷컴>
언프리티랩스타 시즌2 전지윤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