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손하가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 '워킹맘'의 비애를 토로, 눈시울을 붉혔다.
윤손하는 22일(오늘) 방송될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 18회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 허심탄회한 토크를 쏟아내며 종횡무진 활약한다. 두 자녀를 둔 엄마로서 주인공 모녀(母女)의 갈등을 누구보다 피부에 와 닿게 느끼면서 자신의 경험담을 솔직하게 풀어놓을 전망이다.
특히 윤손하는 일 때문에 아이와 보내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할 수밖에 없는 '워킹맘'으로서의 애환을 드러내 출연진들과 방청객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던 터. 윤손하는 "그렇게 4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뒤돌아보니 큰 아이와 별 추억이 없더라. 큰 아이는 할머니와 지냈던 추억이 더 많았다"며 일로 인해 놓쳐버리고 만 아이와의 소중한 시간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했다. 더욱이 윤손하는 다시금 밀려드는 큰 아이에 대한 미안함에 끝내 눈물을 머금어 뭉클함을 자아냈다.
그러나 윤손하는 "둘째 아이가 생기고 나서는 일본 일을 과감하게 다 그만뒀다"고 일본 활동을 중단하게 된 진짜 이유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후회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커다란 결단을 내렸던 것. 그러면서 윤손하는 "주인공 사연이 남일 같지가 않아 되게 짠하게 와 닿았다"며 "어머님이 지금 굉장히 열심히 살고 계시지만, 조금은 따님과 추억을 나누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고 출연자가 자신과 똑같은 과오를 피하길 바라는 진심 어린 마음을 전달, 주변을 감동케 했다.
제작진 측은 "윤손하는 '동상이몽' 첫 출연에도 불구하고 주인공 엄마와 동갑내기 엄마로서 깊이 공감하고, 이해하는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며 "윤손하와 함께 출연하는 광희와 바로, 이혜정, 장도연 등 다양한 게스트들의 활약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SBS '동상이몽' 18회는 22일(오늘)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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