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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4 블랙넛, 제시와 '내가 할 수 있는 건' 환상 무대 "엄마, 아빠 오늘은 울지마"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5-08-22 09:36 | 최종수정 2015-08-22 09:44

제시
쇼미더머니4 블랙넛, 제시와'내가할수있는건' 환상 무대 "엄마, 아빠 오늘은 울지마"

쇼미더머니4 블랙넛, 제시와'내가할수있는건' 환상 무대 "엄마, 아빠 오늘은 울지마"

'쇼미더머니4' 제시가 블랙넛 '내가할수있는건' 무대에 깜짝 등장했다.

21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4'에서는 송민호와 블랙넛, 베이식과 이노베이터가 각각 결승을 놓고 대결을 펼쳤다.

이날 블랙넛은 그동안 보여왔던 송민호를 디스하는 랩이 아닌 자신이 힙합을 포기할 수 없었던 진심이 담긴 랩 '내가 할 수 있는 건'로 무대를 꾸몄다.

어렸을 적부터 호프집을 운영하셨던 부모님에 대해 털어놓은 블랙넛의 랩은 제시의 목소리까지 더해지면서 더욱 빛이 났다.

두 사람의 파워풀하고도 동시에 감수성이 넘치는 무대는 시청자들의 호평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제시는 블랙넛의 눈을 가리고 있던 선글라스를 벗겼고 블랙넛은 무대 공포증을 이겨내고 당당히 랩을 이어나가 많은 이들의 환호를 받았다.

무대가 끝날 무렵 제시는 "블랙넛 더 할 말 없냐"고 물었고, 블랙넛은 "엄마, 아빠 오늘은 이거 보고 울지마"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결국, 블랙넛은 송민호에 역전패 당하며 결승행이 좌절됐다. 블랙넛은 마지막으로 송민호의 우승을 바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무대를 떠났다.

한편 '쇼미더머니4'는 국내 유일의 힙합 서바이벌로, 이번 시즌은 역대 최다수인 7천명이 지원했다. '쇼미더머니4'는 지누션-타블로, 버벌진트-산이, 박재범-로꼬, 지코-팔로알토 네 팀의 프로듀서들이 심사위원으로 활약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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