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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2016 S/S를 준비 중인 서울패션위크가 15년 만에 처음으로 타이틀 스폰서 체제를 도입한다.
올해는 특별히 서울디자인재단이 글로벌 역량을 갖춘 국내 디자이너들의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선정한 '텐소울(Seoul's 10 soul)' 디자이너 10명이 헤라의 여성상이자 전세계가 주목하는 아름다운 한국여성을 일컫는 '서울리스타'를 주제로 특별 패션쇼를 진행한다. '헤라 서울리스타 컬렉션'은 헤라 서울패션위크의 피날레 파티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차별적인 아름다움과 열정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한국여성에 대한 표현으로 헤라에서 개발한 '서울리스타'는 이번 헤라 서울패션위크에서 처음으로 도입되는 '신진 디자이너상' 명칭으로도 사용된다.
정구호 서울패션위크 총감독은 "K-패션에 대한 전세계 패션피플의 관심이 높아진 상태에서 K-뷰티를 대표하는 뷰티 브랜드 헤라가 공식 스폰서로 손을 잡게 돼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서울패션위크 측은 헤라의 협찬금을 통해 다양한 글로벌 프레스, 바이어를 초청하고, 서울패션위크의 행사 수준을 한층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화장품, 가전, 자동차 등 고급 이미지를 추구하는 소비재 기업들은 트렌드세터들의 관심을 받는 패션위크를 중요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뉴욕패션위크는 캐딜락, 런던패션위크는 선글라스헛, 도쿄패션위크는 메르세데스벤츠가 각각 타이틀스폰서로 활동 중이며, 로레알, 아우디, 보다폰, 삼성전자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패션위크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4S/S와 2015F/W 서울패션위크 프로그램 중 기성 디자이너를 위한 패션쇼인 '서울컬렉션', 로레알은 2014S/S 신진 디자이너를 위한 패션쇼인 '제너레이션넥스트'의 타이틀스폰서를 진행한 적이 있다. 그러나 서울패션위크 전체를 아우르는 공식 타이틀스폰서는 헤라가 처음이다.
배선영기자 sypo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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