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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 이태임·노홍철·이수근·류시원, '미운털' 뽑고 연착륙할까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5-08-11 09:30 | 최종수정 2015-08-11 09:45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물의를 일으켰던 연예인들이 '미운털'을 뽑고 사랑받을 수 있을까.

올 여름, 물의 및 논란을 일으키고 휴식기를 가지고 있던 연예인들이 다시 활동에 시동을 건다. 올초 MBC '띠 동갑 내기 과외하기' 촬영 중 에서 함께 출연한 가수 에원에게 욕을 해 여배우로서는 의례적인 '욕설 논란'에 휩싸였던 이태임은 대백화점 계열사인 현대미디어 드라마H 16부작 미니 시리즈 드라마 '유일랍미(唯一拉美 You'll love me)'에 출연한다. 이정표 PD가 메가폰을 잡고 윤소영 작가가 집필을 맡은 이번 작품에서 그는 드라마 작가 지망생 박지호을 맡는다. 이태임은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한 매체와 진행된 인터뷰에서 자숙 기간 중에 심경 등을 밝히며 복귀 각오를 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고 출연중인 국민 예능 프로그램 MBC '무한도전'에서 하차하고 자숙중이던 노홍철은 MBC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복귀한다. 일반인과 함께 여행를 떠나는 컨셉트로 현재 체코 프라하에서 촬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노홍철은 유재석, 정형돈 등 절친한 동료들이 소속된 FNC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에 그가 본격적으로 방송활동 복귀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수근 역시 노홍철과 마찬가지로 남다른 인연이 있는 PD와 함께 복귀에 시동을 건다. KBS '1박2일'의 황금기를 함께 이끌었던 나영석 PD의 새로운 인터넷 컨텐츠 프로그램인 '신서유기'에 출연한다. 지난 지난 6일 중국 시안으로 출국해 촬영을 마치고 10일 귀국했다.

전 처와의 시끄러운 이혼 소송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류시원도 3년만에 SBS 프로젝트 프로그램 '더 레이싱'(가제)로 복귀한다. '더 레이싱'은 10명의 연예인이 멘토로부터 직접 카레이싱을 배워 실제 카 레이싱 경기에 참가할 4명의 선수를 선발하는 모습을 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레이싱 팀인 팀106의 소속이기도 한 류시원이 진행 및 연예인 10인의 스승으로 나선다. 파이터 추성훈,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 개그맨 정찬우, 가수 김연우, 카라 한승연, 틴탑 니엘, 배우 정보석,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박승희, 2AM 정진운, 배우 전혜빈 등이 출연한다.

각종 물의와 논란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이들의 복귀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상에서는 이들의 컴백을 반가워하는 소식과 아직 TV로 이들을 보기 불편하다는 의견이 분분하게 나뉘고 있다. 대중에게 이미 '미운털'이 박혀있는 이들이 복귀작을 통해 대중에게 진심을 전하고 성공적인 복귀의 신호탄을 쏠 수 있을까. 앞으로의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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