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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텔'PD "기미작가-모르모트PD 방송 욕심? 강제 투입"

최보란 기자

기사입력 2015-08-10 15:55


기미작가와 모르모트PD <사진=MBC '마이리틀텔레비전' 방송화면>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MBC '마이리틀텔레비전' PD가 제작진의 방송 출연에 대해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했다.

박진경 PD는 10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욕심 많은 선배의 요청 토요일 방송 나가기 직전까지 들어주느라 고생하는 우리 조연출들까지... 우리의 복덩어리 사랑거리들 다들 고마워요. 제가 다 알고 있습니다. 표현을 못하는 건 어쩔 수 없어 사람이 그렇게 생겨 먹은 걸. 사람은 쉬이 변하지 않더라고"라는 글을 올려 네티즌의 눈길을 모았다.

이는 인터넷 생방송에서 BJ들의 활약을 돕기 위해 투입된 작가와 조연출 등 제작진들에 대한 진심을 전한 것. '마리텔'은 모르모트PD와 기미작가 등 개성있는 제작진이 중간중간 출연해 생방송의 내용이 더 원활히 전달되도록 돕고 있다.

박PD는 특히 '마리텔' 방송에서 활약이 두드러지는 모르모트PD와 기미작가의 사진을 올리며 "이 둘은 더 칭찬하기도 입 아프고.. 방송 욕심에 눈 먼 애들이라 오해하는 사람도 있다 들었는데... 매번 우쭈쭈 어르고 달래고 등 떠 밀어서(근데 막상 들어가면 눈 뒤집힘) 겨우 투입하는 거니 저를 욕하십시오"라는 글을 덧붙였다.

모르모트PD는 솔지의 노래교실 호흡을 맞춘데 이어 지난 9일 방송에서는 김구라의 '구라임씬'에 투입돼 맹활약을 펼쳤다. 기미작가는 '백주부' 백종원과 찰떡 궁합을 보여주며 방송의 재미를 높였으며 최근에는 황재근 디자이너의 방송에 동원돼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이들 제작진의 활약으로 출연진들이 준비한 방송은 더욱 풍성하고 유쾌하게 꾸며지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 이들의 잦은 출연을 두고 방송 욕심이 아니냐고 오해하는 것을 우려해 박 PD가 직접 해명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9일 공개된 '마리텔' 인터넷 생방송에서는 이은결이 전반전 1위로 올라서며 저력을 뽐냈다. 또 오세득 셰프가 새롭게 합류해 눈길을 끌었으며, 신화 김동완이 코딱지로 나서 김영만과 만나 네티즌을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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