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금요미니시리즈 '오렌지 마말레이드'(극본 문소산, 연출 이형민·최성범, 제작 (유)어송포유문전사 · KBS N · ZEN 프로덕션)는 과연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300년의 시간도 막지 못한 운명적인 재리(재민+마리)커플의 다사다난했던 사랑이 결국 해피엔딩을 맞이하게 될지 초미의 관심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11회 방송 말미에서는 설현(백마리 역)에 대한 기억을 완전히 되찾은 여진구(정재민 역)의 모습이 그려졌기에 이들의 로맨스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터. 이에 두 사람이 비주얼부터 훈훈 돋는 세기의 뱀파이어-인간 커플로 거듭나며 결말을 맞게 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들 두 사람은 전생에서부터 신분의 벽으로 이뤄지지 못한 슬픈 과거가 있는 사이이기에, 시청자들은 현생에서만큼은 꼭 사랑을 이뤘으면 하는 바람을 갖는다.
#2. 오감을 격렬하게 자극할 '오렌지 마말레이드' 밴드부의 화려한 마지막 공연!
#3. 이방인, 소수자, 약자 대변한 '뱀파이어', 인간과의 공존 프로젝트는 무탈할까?!
인간들에게 이방인 취급을 받는 뱀파이어가 인간과의 공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면서 설현은 뱀파이어로서의 신분 공개를 하게 됐다. 하지만 이후 뱀파이어인 설현이 반 아이들에게 괴롭힘과 따돌림을 당하는 등 공존의 취지와는 반대되는 가혹한 현실이 그려졌고 이는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이방인, 약자, 소수자들에 대한 편견을 연상케 만들어 씁쓸함을 안겼던 것. 함께 살아가고 있지만, 공존을 인정하지 않고 배려하지 않고 외면하거나 도리어 무례하게 대하는 우리의 현실이 아닌지 모두가 생각해봐야 할 대목이기도. 이런 가운데 겨우 죽음을 면한 정도의 심각한 형별인 '안치형'을 받고 있는 부모님의 사면을 위해 이종현도 '공존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되며 뱀파이어 커밍아웃을 예고한 가운데, 이종현과 설현은 뱀파이어라는 신분이 모두 드러난 상황에서도 '친구'로, 무리의 '일원'으로 존재를 인정받을 수 있을지 마지막 회를 통해 그려질 예정이다. '오렌지 마말레이드' 속 어울림과 차별에 관한 메시지가 이들을 통해 어떤 여운을 남기게 될지, 오늘 밤 마지막 회를 놓쳐서는 안 될 것.
현재-과거-미래, 현대극과 사극을 넘나들며 다이나믹한 이야기를 그려온
KBS 2TV 금요미니시리즈 '오렌지 마말레이드'의 예측불허 그 마지막 이야기는 오늘(24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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