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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와글와글 하스스톤 통해 '신규카드 최초 공개'

최호경 기자

기사입력 2015-07-24 18:02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23일 서울 신사동 커피스미스에서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이하 하스스톤)'의 유저 행사인 '와글와글 하스스톤'을 개최했다.

와글와글 하스스톤은 하스스톤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을 위한 오프라인 이벤트다. 올해 들어 2회째를 맞이한 행사는 매번 인산인해를 이루면서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번 와글와글 하스스톤은 행사에 앞서 100명의 유저들을 사전에 모집했다. 4천여 명의 지원자 중 100명의 유저를 선택해 이번 행사에 초청했으며 유저들은 6시부터 행사장에 모여 서로 대전을 펼치거나 다양한 게임 내 정보를 공유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서는 전설 플레이어들의 덱 조언 상담인 '전설의 덱 상담소'와 유저들끼리 실력을 겨룰 수 있는 '하스스톤 자유 대전'이 개최돼 인기를 끌었다. 또한 현장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와글와글 하스스톤 대전'이 펼쳐지면서 유저들의 진검승부도 볼 수 있었다.


8시부터 시작된 2부 순서에서는 먼저 신규 콘텐츠 대마상시합의 소개가 이어졌다. 대마상시합은 이날 새벽 공개된 하스스톤의 차기 콘텐츠로 132장의 신규 카드가 더해지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변경되는 점은 새로운 능력 '격려'의 업데이트다. 격려는 영웅들의 고유 능력들과 연계되는 효과로 해당 카드에 영웅이 고유 능력을 사용하면 격려의 세부 효과가 발동된다.

이미 8장의 카드가 공개되면서 관심을 모은 대마상시합 콘텐츠는 현장에서 추가로 격려 능력을 가진 카드 2장이 공개돼 유저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먼저 공개된 카드는 '은빛 성기사단 섭정'으로 이 카드는 유저가 영웅 능력을 사용하면 1/1 은빛 성기사단 신병을 1명 소환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두 번째 카드가 공개되기 전 블리자드는 유저들간의 '와글와글 하스스톤 대전' 결승전과 프로게이머간의 이벤트 매치를 진행해 볼거리를 만들었다. 와글와글 하스스톤 대전 결승전은 도적과 흑마법사를 선택해 좋은 경기를 펼친 서지원이 우승을 차지했다. 뒤이어 진행된 슬시오 정한슬과 타요 안창현의 이벤트 매치는 접전 끝에 타요가 도적과 사제로 승리를 따내면서 2:1로 마무리 됐다.



중요 이벤트가 종료된 후 대마상시합의 두 번째 신규 카드가 현장 유저들에게 공개됐다. 공개된 주둔지 사령관은 2코스트를 소모하면서 2/3 능력치에 영웅의 능력을 한 턴에 두 번 사용할 수 있는 영웅급 격려 카드다.

이번 업데이트로 인해 하스스톤은 다시 한 번 큰 대격변을 맞이한다. 새로운 능력 격려는 영웅들과 카드 사이에 연계를 생각해야 되기에 그 동안 남은 코스트로 사용하거나 큰 쓸모가 없었던 영웅 고유 능력에 대한 연구가 다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고경곤 아시아 태평양 마케팅 부사장은 "궂은 날씨에도 현장을 찾아 준 유저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하스스톤을 서비스 하려면 많은 개발자들과 관계자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물론 유저들이 항상 보내주는 관심과 사랑도 감사하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지만 게임인사이트 기자 ginshenry@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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