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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찰스' 한석준 아나, "한국 사회 객관화 계기 되는 듯"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5-07-24 12:10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한석준 아나운서가 MC 복귀 소감을 밝혔다.

24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신관에서 KBS1 리얼 한국 정착기 '이웃집 찰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매주 녹화 때마다 배우는 기분이다. 한국인은 나와 홍석천 밖에 없어서 다른 나라 사람들이 우리 나라를 바라보는 시선, 우리나라에서 살면서 겪게 되는 일들을 알게 됐다. 이분들이 외국인이라 겪는 고민도 있지만 그게 아니라 우리 나라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고민도 있다. 에이미는 고부간의 갈등이 있었고, 라파엘은 청년 창업 문제가 있었다. 이런 어려움을 보면서 동시에 우리 사회를 좀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웃집 찰스'는 취업 학업 결혼 등 다양한 이유로 한국 사회에 정착해 살아가려 하는 사람들의 생생한 리얼 적응 스토리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국적 성별 직업 나이 등 각기 다른 사연과 고미을 가진 외국인들이 개인별 맞춤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통해 외국인들이 한국 사회에서 살아가며 느끼는 고독과 갈등, 고민을 담아냈다. 이와 함께 동대문 DDP에 대형 가방 세트를 만들고 이방인 학교를 설립, 이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도 보여줬다. 그동안 화곡동 시장에서 크레이프를 파는 아노(프랑스), 종교적 이유로 술을 팔 수 없어 가게 운영에 난조를 겪었던 마흐무드(우즈베키스탄), 노량진 수산 시장에서 일하는 숨(코트디부아르), 혼혈 가수 샤넌(영국, 한국) 등의 고민을 해결해주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방송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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