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예능가를 흔드는 인기 콘텐츠를 '포미닛의 비디오'에서 엿볼 수 있어 화제다. 멤버들끼리 물고 뜯는 MBC '무한도전' 속 모습이나 요리 대결을 펼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등의 매력 포인트를 포미닛 멤버들이 재치 있게 비디오에 녹여내며 국내외 팬들의 보는 재미를 높이고 있다.
'백종원 레시피 추종자'인 남지현은 삼겹살을 주 재료로 선택했다. 서툴지만 거침없이 요리하는 전지윤은 계란과 간장, 밥, 명란 등으로 간단한 볶음밥을 만들었다. '냉장고를 부탁해' 속 셰프들처럼 15분 타이머를 설정하며 호기롭게 출발한 요리 대결은 시행착오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남지현과 멤버들을 위해 정성 가득 만든 음식을 완성했고 승리는 남지현에게 돌아갔다.
자리를 옮겨 한강 고수부지에 놀러 간 포미닛은 전매특허가 돼 버린 '먹방'은 물론 배신에 배신을 거듭하는 에피소드로 웃음을 안겼다. 현아와 권소현은 편의점 심부름에 나섰고, 라면과 맥주 과자 등 먹을거리를 샀다. 즉석에서 라면을 끓이던 중 "그냥 먹고 가자"는 현아의 제안에 매니저까지 대동해 완벽 범죄에 성공했다. 이들을 하염없이 기다리던 허가윤, 전지윤, 남지현은 미리 준비된 게임을 연습하며 현아와 권소현을 골려 줄 궁리에 빠졌다. 편의점에선 라면이, 고수부지에선 게임이 '배신의 아이콘'으로 통했던 셈.
한편, '포미닛의 비디오'는 5명 멤버들이 직접 기획, 연출, 출연까지 '셀프 3박자'로 완성한 영상을 모은 프로그램이다. 극사실주의 관찰 클립 형식의 리얼리티로 전에 없던 색다른 재미를 전하고 있다. '열혈팬'도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아이돌의 낯선 모습을 아주 사소한 일상까지 파고들어 보여줄 예정이다. 어떤 아이돌 프로그램에서도 만날 수 없었던 포미닛의 민낯을 담았다는 사실만으로 이미 팬들의 열렬한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무엇보다 '포미닛의 비디오'는 첫 방송 후부터 멤버들의 끈끈한 팀워크를 보여줘 '역시 포미닛'이라는 호평을 끌어내 왔다. 센 언니가 아닌 '꿀 떨어지는' 매력을 가진 개성 있는 포미닛으로 다시 보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평이다.
'포미닛의 비디오'는 K star 채널에서 총 8회에 걸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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