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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지연이 감정을 주체 못하는 눈물연기와 가슴을 저미는 대사3종으로 감정이입을 극대화 시켰다.
이후 지이 없이는 못 살 거 같다는 창수를 향해 "제발 찾아오지 마. 보고 싶은데 찾아오면 어떡해! 보고 싶은데 눈 앞에 있으면 어떡해"라며 가슴 절절 한 대사로 애틋함을 선사 했고, 창수와 헤어진 후 홀로 앉아 눈물을 흘리며 행복했던 모습을 회상 후 "널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 라고 말하며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임지연은 극 중 힘든 자신의 상황을 이야기할 수 있는 가까운 친구조차 없어 준기에게 전화를 걸어 속마음을 털어놓고 "다시 태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몸소 느끼고 주체할 수 없는 외로움에 오열하며 안방극장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추스르기 힘든 상황 속에서도 준기의 고민을 상담해주며 위로를 건내고, 사랑에 상처받고 힘들어하는 윤하를 걱정하는 깊은 속내를 드러내는 등 본인 역시 힘든 상황에도 남의 아픔까지 보듬어주는 따뜻하고 배려심 깊은 마음을 드러내며 끊임없이 캐릭터의 색다른 매력을 뿜어내 안방극장을 더욱 매혹시켰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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