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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너를기억해' 이천희, 정말 이런 배우였나?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5-07-21 08:32 | 최종수정 2015-07-21 08:32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이천희의 재발견이다.

20일 방송된 KBS2 월화극 '너를 기억해'에서는 차지안(장나라)과 연쇄 살인의 증거를 찾던 강은혁(이천희)이 의문의 남자와 몸싸움을 벌이다 칼에 찔려 부상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강은혁은 부상을 당해 쓰러진 와중에도 차지안이 납치되는 모습을 보며 오열하듯 소리쳐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와 함께 귀여운 질투까지 보여줬다. 강은혁은 차지안과 이현(서인국)이 함께 물을 마시는 모습을 보자 두 사람만 뭘 먹는 거냐며 은근한 서운함과 질투심을 내비쳤다. 또 차지한을 공격한 테러범을 검거하겠다고 굳게 다짐하며 차지안을 향한 마음을 은연 중에 내비쳤다.

이천희는 그동안 모델 출신인 탓에 연기력 자체를 조명받을 일은 드물었던 게 사실이다. SBS '패밀리가 떴다!'의 꺼벙한 모습이나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등의 코믹한 이미지가 세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만큼은 격렬한 액션부터 애절한 감성 연기, 또 좋아하는 여자에게 마음을 드러내지 못하는 순진남의 귀여움까지 팔색조 매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어 놨다.

네티즌들은 '이천희가 이렇게 연기 잘하는 줄 미처 몰랐다', '몰입해서 봤다', '이천희 귀엽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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