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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의 제왕', 사우나 할 땐 코코넛 오일 필수…왜?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5-06-16 17:03


MBN '엄지의 제왕'이 사우나를 할 때 필수 품목으로 여겨졌던 녹차, 커피, 식혜에 대한 반전 주장을 펼쳤다.

16일(오늘) 방송될 MBN '엄지의 제왕' 128회에는 '몸 속 수맥을 잡아라'라는 주제로 다양한 정보들이 담긴다. 몸 속 수맥에 관한 숨겨진 놀라운 비밀뿐만 아니라 몸 속 수맥의 하수라 볼 수 있는 땀에 대해서도 낱낱이 파헤쳐보는 것.

한의사 윤승일 박사는 "사우나 이용 시 녹차, 커피, 식혜를 대신해 코코넛 오일을 먹을 것"을 적극 추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몸 속 수맥이 오염되지 않도록 건강하게 땀을 배출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MC 허참이 사우나 후 녹차와 커피, 식혜 등을 마시는 게 도움이 되냐고 물었던 터. 이에 윤 박사는 "녹차나 커피에는 카페인이 많이 들어있다. 그런데 카페인 자체는 이뇨를 시키게 되고, 이뇨는 탈수를 시키게 된다"고 자제할 것을 권했다. 사우나 때문에 몸 속 수분이 탈수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카페인을 섭취하게 되면 과도한 수분을 배출 시켜 건강한 땀 배출을 망치게 된다는 것. 또한 윤 박사는 "식혜는 당분이 많고, 당분이 많으면 수분을 모아서 탈수를 시킨다. 그래서 식혜도 별로 권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여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이어 윤 박사는 사우나 시 건강한 땀 배출을 위해서 커피나 녹차, 식혜 대신 코코넛 오일을 먹는 비법을 밝혀,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했다. 윤박사는 "코코넛 오일이 한 때 많이 유행했는데, 지금도 환자들에게 많이 권하고 있다"며 "코코넛 오일에는 미네랄 성분이 굉장히 풍부하고, 여러 가지 좋은 성분이 들어있다"고 전했다. 특히 코코넛 오일 속에 든 포화지방산이 당 대신에 당을 필요로 하는 기억력, 집중력, 판단력 등의 뇌 활동을 원활하게 해주는 효능까지 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윤 박사는 "사우나를 많이 하고 미네랄을 많이 배출한 후에 미네랄이 있으면서 좋은 지방산이 있는 코코넛 오일을 먹는다면 훨씬 효과적으로 건강하게 땀을 배출할 수 있다"고 적극 권장, 땀 배출과 수분 보충의 중요성에 대해 당부했다. 오늘 16일(화) 밤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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