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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빈 이나영 결혼 사진, “고향 들판…청명한 하늘 아래 푸른 밀밭 걸어나왔다“[일문일답 전문]

기사입력 2015-05-30 10:30 | 최종수정 2015-06-01 18:17


원빈 이나영 결혼

원빈 이나영 결혼 사진, "고향 들판서…청명한 하늘 아래 푸른 밀밭 걸어나왔다"[일문일답 전문]

배우 원빈과 이나영의 결혼식 사진이 공개됐다.

30일 원빈과 이나영의 소속사 이든나인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 측은 "5월 30일 토요일, 강원도의 이름 없는 밀밭 작은 오솔길에서 평생을 함께 할 사람과의 첫 발을 내딛었다"며 "결혼식이 끝난 후에는 초원 위에 가마솥을 걸고 가족들과 함께 따뜻한 국수를 나누어 먹었다"고 설명했다.

사진에는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여신 같은 미모를 뽐낸 이나영과 단발머리에 변함없는 조각 외모를 자랑하는 원빈이 나란히 서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또한 원빈과 이나영은 가족들의 축복 속에 나란히 들판을 걸으며 행복한 첫걸음을 내딛는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모습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원빈과 이나영의 결혼식은 극비리에 진행돼 소수의 친인척과 지인들만 참석했다. 두 사람은 서울 방배동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한다.

한편 원빈과 이나영은 지난 2011년 한 소속사 연예인으로 인연을 맺었으며, 2012년 열애를 인정했다. <스포츠조선닷컴>


이하 소속사가 공개한 일문일답.

Q. 결혼식은 언제부터, 어떻게 준비되었나요?

이든나인: 만나고 사랑하고 마침내 하나되기를 결심한 이후, 긴 시간 그려왔던 둘 만의 결혼식 풍경이 있었습니다. 둘이 함께 예식이 열릴 들판을 찾고 테이블에 놓일 꽃 한송이까지 손수 결정하며 하나 하나 준비해 온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기다려 온 일생에 한번 뿐인 오늘에 대해 다른 이의 입이 아니라 저희가 직접 여러분들에게 알리고 싶었습니다.

Q. 결혼식은 언제, 어디서 열렸나요?

이든나인: 2015년 5월 30일 토요일, 강원도의 이름없는 밀밭 작은 오솔길에서 평생을 함께 할 사람과의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결혼식이 끝난 후에는 5월의 초원 위에 가마솥을 걸고 가족들과 함께 따뜻한 국수를 나누어 먹었습니다.

Q. 결혼식엔 누가 참석했나요

이든나인: 두 사람의 시작을 축복받고 싶은 감사한 분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가족들의 희망에 따라 이나영, 원빈씨의 가족분들만 함께 했습니다. 이들의 성장과 삶의 순간들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봤고 누구보다 간절히 행복을 빌어줄 가족들 앞에서 경건하게 결혼서약을 나눴습니다.

Q. 신혼여행은 언제 어디로 가나요?

이든나인: 이제 인생이라는 긴 여행을 함께 할 든든한 길 벗이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신혼여행은 각자 향후 일정이 마무리 될 때 쯤 천천히 계획해서 다녀 올 예정입니다.

Q. 신혼생활은 어디서 시작하나요?

이든나인: 서울 방배동에서 신혼을 보낼 예정입니다.

Q. 자녀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이든나인: 원빈, 이나영씨 모두 귀여운 아이들이 함께 하는 행복한 가정을 꿈꾸고 있습니다. 결혼 이후엔 되도록이면 빨리 2세 소식을 기다리겠지만 그건 하늘에서 내려주시는 것이겠지요.

Q. 향후 배우로서의 활동은?

이든나인: 지난 몇 달 간 인륜지대사라는 결혼을 결정하고 조용히 식을 준비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제 각자 배우라는 자리로 돌아가 좋은 작품으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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