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극본 김민정,임예진/연출 백상훈,김성윤 /제작 (유) 학교2015 문화산업전문회사,FNC 엔터테인먼트)가 어제(26일) 방송된 10회에서 7.1%(AGB 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를 기록하며 연이은 시청률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이다윗이 무단 결석을 한 날 엄마가 운영하는 불법 과외를 직접 신고하는 장면은 누구에게도 호소할 수 없는 그의 답답함과 깊은 상처를 고스란히 드러냈던 장면이었다.
무단결석까지 하고 어디에 갔었냐는 담임선생님 이필모(김준석 역)의 질문에 "도서관이요. 시간은 너무 많은데 갈 데가 없어서요"라고 대답했던 이다윗의 말은 엄마의 맹목적인 교육열 때문에 학교와 집이 아니면 그 어디도 갈 곳이 없는 청소년들의 현실을 드러냈다.
방송 직후 누리꾼들은 "민준(이다윗 분)이 엄마만 보면 숨이 턱턱 막힌다. 민준이 어떡해", "저 상황에도 공부하라는 민준이 엄마 진짜 대단하다", "열여덟 살 학생이 견디기엔 너무 버거운 현실인 것 같다" 등의 열띤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교통사고 때문에 1년간 수영 대신 재활운동을 해야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은 이안(남주혁 분)과 그런 이안에게 죄책감을 느끼는 은비(김소현 분)의 모습으로 애절함을 더했다.
현실적인 학교 이야기로 무한 공감을 자극하고 있는 KBS 2TV '후아유-학교2015'는 매주 월,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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