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 아워'와 '페이스 오프'가 만나고, 이병헌과 디디 (Sean 'Diddy' Combs)가 만났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흥행작인 영화 '러시 아워' 속편을 연상시키는 포스터를 활용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대중의 예상을 뛰어넘는 영상을 깜짝 공개해 퍼니올다이 특유의 웃음 코드를 선사했다.
이 영상이 주목 받는 가장 큰 이유는 단연 이병헌과 세계적인 힙합 거장 디디의 만남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퍼프 대디'로 더 잘 알려진 디디는 전설적인 힙합 스타로, 음악뿐 아니라 연기, 패션, 사업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최근에는 2NE1 씨엘과 합동 무대를 선보여 국내 팬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오늘 공개된 영상은 고위 관리자의 딸이 납치돼 두 형사가 구하러 가는 <러시 아워> 내용이 주를 이루고, 여기에 주인공들의 얼굴이 바뀌는 <페이스오프>의 설정이 더해졌다. 3분이 조금 안 되는 짧은 영상 속에서 두 영화의 대표적인 장면들이 유쾌하게 패러디 됐으며, 이병헌과 디디의 개성 강한 액션코미디가 강렬하게 전개된다.
비퍼니 스튜디오스 이원범 대표는 "동서양 슈퍼 스타들이 한 화면 안에서 유쾌하게 연기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한류를 확산시키는 또 하나의 기회가 됐으면 한다." 라며 이번 패러디 영상의 취지를 밝혔다. "앞으로도 우리 배우들과 헐리우드 스타들의 다양한 콜라보를 선보일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비퍼니 스튜디오스는 헐리우드 스타와 아시아 스타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한국과 미국에 동시에 공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스티븐 연과 산다라박, 제프버넷과 나나, 리타 오라와 현아, 안나 케드릭과 f(X) 등을 화려한 국내외 스타들이 함께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