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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빛 연인들' 정보석, 수감 후에도 마마보이 "엄마 산소나 가라"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04-12 21:38



'장미빛 연인들' 정보석

'장미빛 연인들' 정보석

배우 정보석이 어머니 김영옥을 잃고 감옥에 수감된 뒤에도 부인 임예진에게 독설을 날렸다.

12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 MBC '장미빛 연인들' 마지막 회에는 조방실(김영옥)의 장례식장에서 체포된 백만종(정보석 분)이 감옥에서도 부인 소금자(임예진 분)에게 독설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어머니 방실(김영옥)은 아들을 지키려다 차에 치여 세상을 떠났다. 이 모습을 지켜 본 백만종은 장례식장에서 영정 사진을 바라보며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 수사 위기에 빠진 뒤 도망 다녔던 백만종은 담담하게 경찰에 의해 연행됐다. 병원에서 나오다 조문 온 차돌(이장우)과 초롱(이고은)을 만난 백만종은 애써 웃으며 초롱에게 인사를 건넸다. "초롱아, 그동안 할아버지가 미안했다. 앞으로 잘 크렴. 할아버지는 이제 멀리 간다"며 사과와 이별의 말을 건넸다.

하지만 이후 백만종을 면회 간 소금자는 백만종이 수감될 동안에 집안에 있던 경사를 줄지어 이야기 했다. 그러나 만종은 딸들의 기쁜 소식에는 꿈쩍도 않던 백만종은 "당신, 어머니한테 언제 다녀왔느냐. 여기 올 시간에 엄마 산소에나 한 번 더 가라"라고 말하며 면회장을 박차고 일어났다.

한편 이날 고연화(장미희)가 어렵게 찾은 아들 박차돌(이장우)과의 마지막을 준비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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