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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신성 윤학, '유감남'으로 한국드라마 데뷔 "즐겁게 촬영 중"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5-04-10 16:02


윤학(왼쪽), 한혜린.

그룹 초신성의 멤버 윤학이 MBC드라마넷 금토드라마 '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로 한국 드라마에 데뷔한다.

윤학은 10일 서울 여의도 CGV에서 열린 '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 제작발표회에서 "한국에서 연기하는 건 처음이라 무척 긴장되는데 동료들이 잘 보살펴줘서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윤학이 소속된 그룹 초신성은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윤학은 일본에서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연기자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에서는 완벽한 외모와 매너, 스펙까지 갖춘 광고기획사 본부장 강희철 역을 맡았다. 윤학은 강희철 캐릭터에 대해 "살짝 가볍고 귀여운 악역"이라고 소개하며 "외모는 완벽하지만 내면엔 상처를 간직하고 있다. 두 여자 사이에서 갈등하는 썸남 같은 존재다"라고 설명했다.

'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는 너무 순수해서 유감스러운 남자와 순수하지 못해 유별스러운 여자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노민우가 연애경험도 연애눈치도 없는 순수한 남자 윤태운 역을 맡았고, 부족한 스펙으로 성공을 위해 악바리처럼 살아온 까칠한 커리어우먼 유지나 역에 양진성이 캐스팅됐다. 윤학은 노민우, 양진성과 삼각관계를 이루며 연기 호흡을 맞춘다. 한혜린은 어릴 적부터 부유한 집안에서 자랐지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해서라면 끝없이 노력하는 캔디형 공주 정혜미 역을 맡았다.

'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는 10일부터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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